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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리버모어의 주식투자 바이블 (제시 리버모어 지음)꼬리를 무는 생각 2023. 10. 26. 08:40
"움직이고 있는 물체는 어떤 힘이나 방해물이 그 움직임을 멈추거나 변동시키기 전까지는 그 움직임을 지속하려는 경향이 있다. 주식에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된다." 이 책이 1940년대에 작성됐지만 여전히 통하는 이유는 "인간의 본성은 절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1. 모든 매매를 꼼꼼히 기록하고 이를 통해 추세와 패턴을 익혀 실전에 적용한다. 2. 시장이 자신의 판단을 뒷받침해 주는 방향으로 확실히 움직이지 전에는 섣불리 행동에 나서지 마라. 인내하라. 3. 다수 종목보다 소수 종목이 당연히 더 관찰하기 쉽다. 4. 성공하는 것은 오로지 그 성공을 위해 노력한 자의 몫이다. 5. 시장타이밍(진입할 때와 청산할 때), 자금관리(현금확보), 감정통제를 항상 염두에 두자 시장 관련 규칙 신속하게 손절매하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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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살이 짐싸기는 출발 전날까지미국에서 1년 살기 2023. 10. 25. 08:50
1년 동안 우리가 살 지역인 NC(노스캐롤라이나)의 Cary(캐리)는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비슷한 위도에 위치해서 기후도 비슷하다고 한다. 그래서 1년 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를 겪고 돌아오게 된다. 사계절을 대비해서 짐을 꾸려야 한다는 것은 여름 수영복부터 겨울 패딩까지 모두 챙겨가야 한다는 얘기다. 4인가족이 위탁할 수 있는 수하물은 총 8개, 그리고 기내용 캐리어 4개와 배낭 4개를 가지고 탈 수 있다. 카시트가 필요한 연령의 자녀가 있는 경우엔 카시트 1개도 무료로 위탁이 가능하다. 과연 4인가족의 사계절 용품을 저 가방들 안에 다 넣을 수 있을까? '미리 짐을 부치지 말고 최대한 미니멀한 1년을 보내고 오자.' 는 일념 하에 우리는 정말, 꼭 필요한 물품들의 목록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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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예쁘게 만들고 포장까지누구나 아티스트 2023. 10. 24. 08:50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이 말에 딱 어울리는 보기에도 좋고 먹기도 좋은 예쁜 송편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어요. 기본 흰색 반죽부터 노란색, 연핑크, 코랄색, 연초록, 연보라, 멜란지 그레이, 갈색까지. 송편 만들기에서 가장 기본인 떡반죽은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반죽이 잘 돼야 빚을 때 모양이 더 잘 나오고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떡은 쫄깃쫄깃한 그 맛이 잘 살아야겠죠? 그럼 먼저 쌀가루를 준비해 볼까요? 1. 먼저 쌀을 뽀얀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깨끗이 씻어줍니다. 2. 쌀에 물에 넉넉히 잠기도록 붓고 5~8시간 정도 쌀을 불려줍니다. (여름철에는 상하기 쉬우므로 중간에 물을 한번 갈아줍니다) 3. 불린 쌀은 체에 밭쳐 30분 정도 물을 빼줍니다. 4. 방앗간에서 설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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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김영하 장편소설)꼬리를 무는 생각 2023. 10. 23. 08:50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의 주인공인 철이는 비록 인간이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이지만 계속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너무나도 어려운 질문에 이야기를 읽는 나도 쉽게 정의를 내리거나 답을 생각해 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SF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의 이 이야기를 막힘없이 읽어 내려가며, 이 이야기는 소설이라기보단 재미있는 철학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팔, 다리, 뇌의 일부 혹은 전체, 심장이나 폐를 인공 기기로 교체한 사람을 여전히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원래 인간이었다면 전체의 1%라도 남아있다면 인간인 걸까? 인간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과연 어디일까? '의식'과 '육신' 중 어느 것이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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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로 미국집 정하기미국에서 1년 살기 2023. 10. 21. 08:50
NC (North Carolina) '노스캐롤라이나'라는 명칭을 들어본 적은 있었다. 내가 아는 미국 도시라곤 뉴욕, LA, 워싱턴 D.C, 시카고, 필라델피아, 뉴저지, 텍사스, 샌프란시스코, 음...... 생각해보면 더 많겠지만 어쨌든 도시 말고 노스캐롤라이나 이외의 다른 주 이름을 대보라고 하면 글쎄? 사실 노스캐롤라이나가 미국의 여러 주들 중 하나의 이름이라는 것도 몰랐다. 당연히 미국의 어디쯤에 붙어 있는 건지도 몰랐고 그 어떤 정보도 없는 상태였다. 우리나라 지리도 잘 모르는데, 미국 지리에 관심이 있었을리가…. UNC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남편은 이 학교의 프로그램에 일년간 방문연구원으로 지원해서 입학허가를 받았다. 그래서 우리는 이 대학교에 통학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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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소통(김주환 지음)꼬리를 무는 생각 2023. 10. 20. 08:50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 몸의 근육처럼 마음 근육도 체계적이고 반복적으로 훈련하면 강해진다. 멋진 몸매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근육이 생기지 않듯이, 마음 근육 또한 생각만으로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한창 뇌과학 분야에 빠져 있던 때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다 보게 된 김주환 교수님의 영상은 꽤 인상적이었다. 지난 세 달간 식욕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해서 직관적 식사, 몰입, 우울증, 장건강, 노화, 운동 등 다양한 분야로 이어졌던 나의 관심사들이 이 책 안에서 마치 하나로 엮여있는 듯했기 때문이다. 급기야 요즘 빠져있는 달리기와 요가, 그리고 명상이 그 해답이라고 하니 너무 놀라웠다. 그래서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는데, 내가 달리기와 요가를 하며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돼서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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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비자 (J1, J2) 발급기미국에서 1년 살기 2023. 10. 19. 15:37
내가 미국 비자를 받을 날이 오다니. 3개월짜리 관광 비자도 아니고 1년짜리 J2비자는 들어본 적도 없었다. 미국 대학교에 연구원으로 방문하는 남편은 J1 비자를, 그의 배우자인 나는 J2 비자를 발급받는다고 한다. J1 비자(J-1 VISA Exchange Visitor Program)는 미국 교환방문 비자로 흔히 '학생비자'로 알려져 있다. J-1 비자에 대해 찾아보니, J-1 비자는 미국 비이민 교환방문 비자로, 국제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교육자, 연구원, 학생 등이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비자입니다. 문화교류의 목적을 가진 비자로 교환학생이나 인턴십, 연구를 위해 사용되는 비자입니다. 미국 학교에서 교수나 연구원을 미국으로 초청할 때도 사용되는 유형입니다. 라고 나와있었다. 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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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왜 해야할까?지속가능한 다이어트 2023. 10. 18. 08:50
운동은 왜 꼭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과 친하지 않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는 계기는 대부분이 다이어트 때문일 거예요. 그래서 운동을 체중감량의 수단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기적 시각 일 뿐입니다. 운동의 목적은 건강한 대사 기능을 유지하는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요 없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뭘까요?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분들은 일상에서 필요한 에너지보다 훨씬 적은 수준의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영양 결핍을 주어 살을 빼려고 합니다. 필요한 에너지보다 섭취 에너지가 부족한 만큼 일시적으로는 체지방을 분해하기도 하겠지만, 이대로 가다간 더 이상의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한 뇌는 에너지 소모를 낮추는 방식, 즉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