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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은 왜 해야할까?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2023. 10. 18. 08:50

     

    운동은 왜 꼭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과 친하지 않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는 계기는 대부분이 다이어트 때문일 거예요.

    그래서 운동을 체중감량의 수단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기적 시각 일 뿐입니다.

    운동의 목적은 건강한 대사 기능을 유지하는 몸 상태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요 없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뭘까요?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분들은 일상에서 필요한 에너지보다 훨씬 적은 수준의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영양 결핍을 주어 살을 빼려고 합니다.

    필요한 에너지보다 섭취 에너지가 부족한 만큼 일시적으로는 체지방을 분해하기도 하겠지만, 이대로 가다간 더 이상의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한 뇌는 에너지 소모를 낮추는 방식, 즉 대사 기능을 낮추어 에너지를 최대한 덜 쓰려합니다. 

    체력과 대사 기능은 점점 떨어지고, 결국 몸은 기초 대사량을 줄여만 갑니다.

    계속 살을 빼려면 먹는 것도 계속해서 줄여나가야 합니다.

    간혹 음식물이 넘치게 들어오는 순간, 몸은 체지방 축적의 찬스를 놓치지 않습니다. 

    내장지방을 중심으로 쉽게 체지방이 쌓이고, 건강과 멘털 모두 저하되는 각종 강박의 악순환에 갇히게 됩니다.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보면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분명합니다.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운동을 하는, 즉 체력과 근육의 양을 늘려가며 장기적으로 살을 빼는 방향입니다.

    갈수록 기초대사량과 근육량은 오르고 결국 에너지를 더 잘 쓰게 됩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몸이 이를 잘 소화하고 에너지를 잘 쓰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조금 많이 먹었다고 해서 체지방이 쉽게 쌓이지 않습니다. 

     

    운동에 있어서 마이너스 효과는 없습니다. 

    차곡차곡 쌓아간다는 느낌으로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요요 없는 다이어트에 있어 중요한 것은 섭취량 조절이 아닌 체력 향상과 근육 만들기입니다. 

    결핍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체지방을 줄이는 게 아니라, 체력과 대사 기능을 높여 에너지를 더 잘 쓰게 하는 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운동의 본질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는 운동이지만, 대부분 그 중요함을 잘 모릅니다. 오로지 체중 감량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가장 직관적이고 빠른 방법은 먹는 것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다이어트는 운동 20% 식단 80% 라고 합니다.

    가뜩이나 운동과 거리가 먼 현대인들의 경우, 운동을 부수적인 옵션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운동 없이 더 쉽고 편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다닙니다.

    다들 식단이 더 중요하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무조건 굶거나 말도 안 되는 저칼로리를 섭취하는 방식, 디톡스나 각종 다이어트 식단을 선택하게 됩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일시적으로는 빠집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대부분 수분이 빠지거나 아주 일부 체지방이 빠지는 효과 이외에는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요요가 옵니다. 

     

    먹는 것을 줄이는 데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체중 감량하면 그 이후엔 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줄이고 줄이다가 더 줄이실 수 있나요?

    쓰지 않는 근육은 점점 퇴화되며 대사 기능도 서서히 저하됩니다.

    아주 서서히 진행이 되고 있는 건데 당장 몸에 이상이 없어서 괜찮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몇 년 쌓여서 어느 순간 몸의 대사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었을 때 일상의 에너지조차 생기지 않는 상황에 도달하면 그제야 아차 싶습니다. 

    여기서 더 먹으면 살찌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늪에 빠집니다. 

    몸도 마음도 모두 무너진 상태라 다시 대사 기능을 올리기까지 긴 시간을 공들여야만 합니다. 

     

    방법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오랜 관점을 바꾸기는 매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식이보다는 운동으로 근육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 맞은 말인 건 알지만 그렇다고 몸을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운동할 시간도 에너지도 없다는 핑계는 실제로 없는 게 아니라 내 우선순위에 들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의 몸은 내 생각과 내 행동의 결과입니다. 

    정체성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선택하는 행동들이 달라지고 그 행동들이 누적되어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결정합니다. 

    거창한 계획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당장 쉽게 할 수 있는 움직임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날씨가 좋다면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서 몸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조금 더 속도를 올려 경보를 하셔도 좋습니다.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운동이 있다면 일단 등록부터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무 데도 나가기 싫다면  홈트도 좋습니다.

    홈트는 너무 거창한가요?

    누워있는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운동이 가능합니다.

    뭐든 좋습니다. 

     

    당장 매일 하기 쉬운 것부터 그냥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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