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V
-
주토피아가 사실 고증일 줄이야...미국에서 1년 살기 2023. 11. 14. 08:50
어차피 기다릴 거면 차라리 아침 일찍 가서 기다리고 1번으로 하고 오자며 8시에 오픈하는 DMV에 6시 40분 도착했다. 차로 30분 정도 거리의 시골에 있는 DMV였는데, 여러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시내에 있는 DMV 직원들보단 훨씬 편한 분위기라는 평 때문이었다. 대신 엄청나게 느린 일 처리 때문에 한 사람당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니 아침 일찍 가서 기다리는 게 낫다는 후기였다. 아이들의 등교 첫날이었지만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오면 너무 애매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오늘 안에 운전면허도, 렌터카 반납도 다 끝내버리자!"라며 아이들의 첫 등교를 하루 미뤘다. 우리가 1등일 줄 알았는데, 주차장엔 우리보다 더 일찍 온 차가 한 대 있었다. 운전석에 앉아 기다리고 있던 할머니는 우리가 주차하는 걸 보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