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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살이 짐싸기는 출발 전날까지미국에서 1년 살기 2023. 10. 25. 08:50
1년 동안 우리가 살 지역인 NC(노스캐롤라이나)의 Cary(캐리)는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비슷한 위도에 위치해서 기후도 비슷하다고 한다. 그래서 1년 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를 겪고 돌아오게 된다. 사계절을 대비해서 짐을 꾸려야 한다는 것은 여름 수영복부터 겨울 패딩까지 모두 챙겨가야 한다는 얘기다. 4인가족이 위탁할 수 있는 수하물은 총 8개, 그리고 기내용 캐리어 4개와 배낭 4개를 가지고 탈 수 있다. 카시트가 필요한 연령의 자녀가 있는 경우엔 카시트 1개도 무료로 위탁이 가능하다. 과연 4인가족의 사계절 용품을 저 가방들 안에 다 넣을 수 있을까? '미리 짐을 부치지 말고 최대한 미니멀한 1년을 보내고 오자.' 는 일념 하에 우리는 정말, 꼭 필요한 물품들의 목록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