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집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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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 - 첫 번째 이야기미국에서 1년 살기 2023. 12. 14. 09:44
"너희 Raleigh에 왔어?"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미국 공항 도착사진에 MS언니의 댓글이 달렸다. MS언니는 나의 첫 직장동기인 MK언니의 친언니로 MK언니의 미니홈피에서 댓글로 시작된 인연이 카카오스토리로 이어져 지금까지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는 모습을 공유해 왔다. 지난 10년간 한 번도 직접 만난 적이 없는 언니가 NC에 살고 있었다. 그것도 우리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언니가 미국에 살고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미국에 산다고 하면 막연하게 LA나 뉴저지 근처에 살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뜬금없는 우연은 어쩌면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꼭 만나야 하는 인연. 언니는 얼마 전까지 뢀리에 살다가 여기서 한 시간 반쯤 걸리는 Greensboro로 이사 갔다며 시차가 적응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