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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마트 탐방기미국에서 1년 살기 2023. 11. 29. 08:50
첫날 매트리스를 사기 위해 들렀던 코스트코는 너무나 익숙한 느낌에 마치 옆동네에 새로 오픈한 코스트코 매장에 온 것 같았다. 시스템이나 매장에서 나는 향취까지 한국에서의 그것과 똑같았고, 커클랜드 마크는 한국 브랜드처럼 느껴질 정도로 친숙했다. 그래서 아이들은 오히려 코스트코를 한인마트보다 익숙하게 돌아다니며 너무나 미국적인 마트에서 한국에 향수를 느끼는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집에서 차로 25분 정도 걸리는 코스트코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방문하여 쌀이나 생수, 그리고 고기를 구입했다. 미국은 고깃값이 쌀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높은 등급의 소고기는 한우 가격이나 마찬가지였다. 처음엔 멋모르고 미국에 있는 동안 스테이크는 실컷 먹어보자며 고깃값 무서운 줄 모르고 동네 마트에서 최상등급을 골랐는데,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