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틀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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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바다여행미국에서 1년 살기 2023. 12. 8. 13:40
집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머틀비치에 있는 뷔페에서 점심 먹고 해변에서 좀 놀다 돌아오는 오늘의 목표! 한국으로 치면 속초 당일치기 여행쯤 될까? 무한리필되는 점심을 위해 아주 가볍게 아침을 먹고 출발하니 12시 가장 뙤약볕이 내리쬘 때 머틀비치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적한 건 좋았지만 해변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예쁘지 않았다. 금모래빛의 고운 모래사장이라기보다는 어두운 빛의 진흙과 모래가 날씨가 맑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칙칙해 보였다. 흠, 우리가 포인트를 잘못 잡은 건가? 해변에 있는 사람들은 관광객이라기보단 그냥 동네 주민들이 놀러 나와 있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잘못 온 듯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아이들은 바다를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달려갔다. "점심 먹고 놀 거야. 옷 젖지..